낮 최고 33도 늦여름 더위 계속...여름철 탈수 의심 증상 [오늘 날씨]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08.28 00:00  수정 2025.08.28 00:00

ⓒ연합뉴스


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구름이 많고 늦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일본 남쪽 해상에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라며 "낮부터는 제주에서 5~20mm의 소나기가 내리겠다"라고 예보했다.


밤에는 강원 영동에 순간풍속 시속 55km 내외의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 산지에선 시속 70km 이상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폭염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세종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창원 24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3도, 세종 32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울산 30도, 창원 32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여름철에는 탈수가 발생하기 쉽다. 탈수가 심하게 발생하면 의식이 흐려지고 혼수 상태를 경험할 수도 있다. 특히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 적절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급성 신부전 및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탈수 현상은 수분 섭취량보다 배출량이 많을 때 생긴다.​ 몸속 수분량의 2%만 줄어도 갈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탈수 현상의 첫 증상은 갈증을 느끼는 것이다. 이때 수분을 섭취하지 않고 가벼운 탈수 상태에 익숙해지면 입이 말라도 잘 알아채지 못하게 된다.


평소보다 소변보는 횟수와 양이 줄거나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으면 탈수를 의심해야 한다. 색이 평소보다 탁한 것도 탈수 의심 신호다.


따라서 기온이 높은 날에는 물을 반드시 자주 마셔 탈수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몸속 수분 항상성을 유지하려면 하루 2L는 섭취하는 게 좋다. 다만, 무턱대고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혈액의 농도가 급속하게 낮아져 드물게 뇌부종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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