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토마토 바이러스병 확산…잡초·매개충 관리 당부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8.27 09:40  수정 2025.08.27 09:40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7일 최근 토마토 재배지에서 바이러스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시설 내외부 잡초 제거와 매개충 초기 방제 등 철저한 주변 환경 관리를 당부했다.


도내 주요 발생 바이러스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토마토퇴록바이러스(ToCV) 등이다.


평택·광주·용인 등 9개 재배지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발병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2022년 30%, 2023년 22%, 2024년 44%로 나타났고,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와 토마토퇴록바이러스는 같은 기간 10%→22%→33%로 증가했다.


지난달 광주·평택·양평 등 8곳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별꽃·뽀리뱅이·큰방가지똥 등 동계 일년생 잡초와 가는잎한련초·개비름·닭의장풀·미국까마중 등 하계일년생 잡초 9종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잡초가 주요 매개원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마토는 잎 말림·괴저(괴사)·황화·시듦 증상이 나타나며 정상적인 착과가 어렵고 수확량이 급감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예방을 위해 △재배시설 내외부 잡초 주기적 제거 △출입구·환기구 50메쉬(1~2mm) 방충망 설치 △끈끈이 트랩 활용 △매개충 발생 초기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3~7일 간격) △감염 개체 즉시 제거 등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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