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수석, 공직자 대상 ‘AI 3대 강국 도약’ 비전 제시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5.08.25 12:01  수정 2025.08.25 12:02

국가인재원, AI 비전 특강 개최

26일 오후 실시간 공개 강연

국민 누구나 시청 가능

하정우 수석 특강 홍보 포스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전략을 주제로 한 공직자 대상 특강이 개최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 수석비서관을 초청해 오는 26일 오후 4시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비전’ 명사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공직자와 국민 누구나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개된다. 특강에서는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동향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공지능 패권 경쟁의 흐름이 소개된다.


하 수석은 한국이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최상위 AI 강국 반열에 오르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공직사회가 이에 대비해 행정 혁신을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공공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적용된 혁신 사례를 통해 행정 서비스 개선 가능성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특강은 국장급 공무원과 교직원 약 100명이 현장에서 참석한다. 일반 국민은 유튜브 ‘인재교육TV’를 통해 생중계로 참여할 수 있다. 이는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인공지능과 관련된 정책적 방향성과 국가 비전을 함께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국가인재원은 공직자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온라인 명사특강 인공지능 연속기획’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김주호 KAIST 교수의 ‘AI 기술 동향’을 시작으로, 4월 이세돌 UNIST 교수의 ‘AI 시대 인간의 가치’, 5월 이낙준 작가의 ‘AI·디지털 콘텐츠의 힘’, 7월 정재민 KAIST 교수의 ‘AI 시대 미디어 이해력’ 특강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국가인재원의 학습 플랫폼인 ‘나라배움터’ 내에 ‘AI 전용관’을 신설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확충하고 있다.


신현미 연구개발센터장은 “인공지능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자 공공서비스 혁신의 동력”이라며 “연말까지 전 직급 인공지능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실습장을 확충해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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