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우리가 이겼다…내가 드러눕지 않았다면 당원 신상 털려" 등 [8/21(목)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5.08.21 17:30  수정 2025.08.21 17:30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1층 로비에서 '특검 불법부당 당원명부 탈취 저지 국민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문수 "우리가 이겼다…내가 드러눕지 않았다면 당원 신상 털려"


김문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특검 불법 부당 당원명부 탈취 저지 국민 보고회' 글을 통해 "이재명 독재정권을 무너뜨릴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자"고 촉구하며 굳은 대여 투쟁 전의를 다졌다.


김문수 후보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소중한 당원을 지켜낸 8박 9일, 멈추지 않는 투쟁 김문수가 앞장서겠다"며 그간의 소회와 각오를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8월 13일 나는 대전에서 전당대회 연설을 끝내자마자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달려와야 했다"며 "500만 당원 동지들의 명부를 기습 탈취하려는 이재명 특검의 반헌법적 폭거를 온몸으로 저지하기 위해 바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고 적었다.


그리고 "8박 9일 동안 단 한 순간도 물러서지 않고 철야 투쟁을 이어왔다"며 제1야당 심장부를 침탈하고, 500만 당원의 명부를 탈취하려는 포악한 이재명 정권의 야당 말살 획책을 온몸으로 막아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제1야당의 당원명부 통째 탈취 시도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한순간에 부끄럽게 만든 독재정치의 서막이었다"며 "일당독재를 노리는 포악한 이재명 정권이 기획한 3개 특검은 지금 야당 말살의 앞잡이가 되어 정치공작의 칼춤을 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와 관련 "내가 만약 우리 당사에 드러눕지 않았다면, 저 무도한 특검은 소중한 당원들의 신상을 모두 털어갔을 것이다"며 "그리고 당원들을 능멸하고 우리 당 해산의 자락을 깔았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김문수 후보는 "나와 함께 여덟 밤을 함께 지새우며 당사를 지켜준 당원 동지들과 수시로 당사를 찾아온 수많은 청년들의 뜨거운 투쟁 열기에 힘입어 특검의 압수수색은 무산됐다"며 "우리가 이겼다"고 선언했다.


또 "우리의 투쟁은 당원의 생명을 지키고 나아가 민주주의를 수호한 위대한 승리로 기록될 것이다"며 "저의 8박 9일 농성은 당원과 국민이 함께 이뤄낸 쾌거였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재명 정권은 언제든 또다시 기습적인 압수수색과 정치보복을 감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문수 후보는 "성동격서로 우리의 단일대오를 흩트리기 위해 지금도 간교한 모략을 꾸미고 있을지 모른다"며 지금은 승리에 취할 시간이 아니라 다가오는 또 다른 위협에 더 큰 각오와 결의로 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와 함께 "나는 다시 한번 선언한다. 제1야당의 존립을 위협하는 모든 불법적·폭압적 압수수색에 맞서 끝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며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어떠한 폭정에도 단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이재명 특검이 우리 당에 대한 위헌·위법한 압수수색을 그만두었다고 판단될 때까지 나는 농성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이 길에 나 김문수는 단 한 순간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 여러분, 나 김문수와 함께해 달라"며 "이재명 독재정권을 무너뜨릴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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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낼모레 리모델링 시작인데 아직 임대 계약서도 안 썼다 [닻 올린 부산행②]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사용할 건물에 대한 임차 계약을 아직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달부터 내부 공사를 시작하는 상황에 자칫 시간에 쫓겨 불합리한 계약을 체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해수부는 연내 부산 이전을 위해 부산시 동구 수정동에 위치한 IM빌딩(옛 DGB생명빌딩)과 협성빌딩(협성웨딩뷔페)을 임차하기로 했다. IM빌딩은 19층 전체를, 협성빌딩은 6개 층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달 10일 이러한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그로부터 한 달 열흘이 지난 20일 현재 해수부는 해당 건물들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연내 이전을 위해 다음 달부터 임차할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을 시작할 계획인데, 정작 건물 계약은 안 된 상태다.


해수부는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예비비 편성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해수부 부산 이전 관련 예산(예비비) 867억원은 지난 18일에야 국무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참고로 예비비는 본예산에 편성되지 않은, 특별한 목적에 사용하기 위한 자금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에 (국무회의를) 통과한 예비비는 867억원 정도인데 여기에 청사 계약 비용이랑 공사비, 이주 지원비, 거주 지원비 등이 담겨 있다”며 “그동안 예비비 확정이 안 돼 (건물 임차) 계약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예비비 편성이 늦어지면서 부산 이전을 위한 남은 일정도 촉박해졌다. 길어야 4개월 남짓 남았는데, 이 안에 건물 내외부 재단장(리모델링)과 이사까지 모두 마쳐야 한다.


무엇보다 시간에 쫓겨 불합리한 계약을 체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보증금과 월세 등을 협의해야 하는 데 결과적으로 칼자루를 쥔 쪽은 건물주이기 때문이다.


건물 임대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내용은 없다. 청사 신축 때까지 지내야 한다는 점에서 임대 기간이 6년 정도란 사실만 전해지고 있다.


해수부는 “계약 당사자(건물주)들이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는 걸 부담스러워해서 계약 관련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현재 임대인과 세부 조항을 조율 중인데, 건물 사용에 따른 책임 소재 등을 계약서에 명시하려는 과정이 남아 있다”고 했다.


한편, 해수부는 건물 리모델링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오는 9월 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 리모델링 공사는 조달청을 통해야 하는데, 연내 이전을 위해 해수부가 직접 공사 공고와 사업자 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 달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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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 표명…청도 열차사고에 “책임 통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지난 19일 발생한 경부선 남성현~청도 작업자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코레일에 따르면 한문희 사장은 전날 국토교통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한문희 사장은 사고 발생 후 경북 청도 현장을 찾아 “철도 작업자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리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7월 23일 취임한 한 사장은 임기 만료 11개월을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코레일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한 사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였다. 국토부는 아직 한문희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지는 않았다.


전임 사장이었던 나희승 전 사장도 2023년 7월 잇따른 철도사고에 대한 문책으로 해임됐는데 코레일은 두 번 연속 사장이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코레일 측은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적극 협력해 다시는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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