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전 'OOO' 빼야 빨리 안 늙어요"...뭐길래?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8.18 09:45  수정 2025.08.18 09:53

전문의 "불필요한 압력 가해져 늘어짐 현상 빨라져"

알코올·식염수로 귀걸이 소독하는 습관 필요

귀걸이를 빼지 않고 잠들면 노화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료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와 화제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피부과 전문의 사만다 엘리스 박사는 소셜미디어(SNS)에 "귀걸이를 낀 채로 잠들면 귓구멍과 귓볼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져 늘어짐 현상이 빨라진다"는 글을 게재했다.


ⓒ데일리안 AI 이미지 삽화

이어 "보통 귓볼 처짐은 40대 이후로 나타나는데, 귀걸이 착용 습관이 이를 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부 손상 가능성도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성형외과 전문의 아닐 샤 박사는 "귀걸이를 낀 채 옆으로 자면 지속적 압력이 귓구멍과 주변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다"며 "귀 피부는 민감하기 때문에 혹이나 흉터 등 영구적 변화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귀걸이는 땀, 피지, 헤어 제품 성분 등이 쉽게 축적돼 세균이 번식되기 쉽다. 샤 박사는 "정기적으로 세척하지 않으면 염증이나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잠자기 전에 귀걸이를 반드시 빼고, 귓볼은 순한 비누와 물로 씻고귀걸이를 알코올이나 식염수로 소독하는 습관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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