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으니 싸게 팔아라" 수족관 활어 직접 꺼내 밟은 女 [영상]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08.14 18:57  수정 2025.08.14 18:57

ⓒSNS

중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수조에 있던 활어를 꺼내 고의로 발로 밟아 죽인 뒤 "싸게 판매하라"고 요구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11일 산리뉴스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일 중국 광둥성 포산시의 한 대형마트 내 수산물 코너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한 여성이 마트 수산물 코너 수족관으로 다가오더니 주변 눈치를 보며 비치되어 있던 뜰채로 활어를 건져내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건져낸 활어를 바닥에 놓고 발로 꾹꾹 밟아 죽인 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수족관에 집어넣었다. 여성은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SNS

여성의 기행에는 이유가 있었다. 여성은 활어들을 죽인 직후 마트 직원에게 "죽은 생선을 싸게 구매할 수 있냐"고 문의했다고 한다.


이 여성은 과거에도 마트에서 무전취식 등 문제를 일으킨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트 직원은 해당 여성을 알아보고 판매를 거부했으며, 마트 측은 다른 직원들도 이 여성을 주의하길 바란다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이 여성에게 어떤 조치가 이뤄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