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 전당대회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
13일, 대전연설회날 특검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어떻게 우리 당원을 자기들 맘대로 할 수 있나"
최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당사를 압수수색을 시도한 특별검사팀의 강제수사를 비판하며 "어떻게 보수 심장인 우리 당을 이렇게 털 수 있나. 500만(국민의힘 당원)은 국민 아닌가"라고 더불어민주당과 특검팀을 직격했다.
최수진 후보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8·22 전당대회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라고 "이 나라를 얼마 전에 뒤집어놓은 SKT 해킹 사태 다 알지 않느냐"라며 "그때 민주당은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고 얼마나 떠들 지 않았느냐"라고 질타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3일 국민의힘이 대전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하는 와중에 통일교 교인들의 무더기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 등을 확인하고자 국민의힘 압수수색에 나섰다.
최 후보는 "정말 개인정보를, 통장까지 털겠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요즘이 어떤 시대인가"라며 "어떻게 우리 당원들을 이런 식으로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치 탄압을 넘어서 이건 정말 야당 말살이다. 그리고 우리 당 죽이기이자 국민 무시하기 처사"라며 "최근 이재명 정권은 언론까지 장악 하려고 한다. 우리 의원들에 대한 가짜 뉴스를 만들고 심지어 괴담까지 퍼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송법으로 언론노조를 통해 공영방송을 장악하고 자기네들 정권의 나팔수로 만들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에게 경고한다. 야당 탄압을 멈추고 민생을 돌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우리나라 국가 빚이 얼마인지 아느냐. 1300조원로 최대치다. GDP 대비 50%다. 결국 이재명 정부의 그 퍼주기식 예산과 기업 죽이기 정책으로 대한민국은은 망해가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은 '이러다 나라 망하는 거 아니느냐'며 맨날 저 보고 그런 얘기를 한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나라인지 모르겠다"고 개탄했다.
또 "저 최수진은 기업 출신으로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다. 우리나라 최연소, 최초 연구소장이었다. 대기업 부사장을 했고 벤처 대표까지 했다"며 "누구보다도 우리나라 경제와 민생을 살피는 일은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바이오 업계에서 혁신과 도전의 아이콘이었다. 열정과 실력으로 우루사를 비롯해 코큐텐 등 많은 성공 신화를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며 "이제 우리 당을 살려보겠다. 그리고 서민들의 삶을 지키는 강한 정책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저 최수진은 조직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사람이다. 저는 아픈 아이를 키운 엄마다. 지난 30여년 동안 끊임없이 기업과 국민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왔다"며 "이런 선당후사 마음으로 우리 당원들이 주인이 되는 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