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홍콩서 15년 전 200만원 모조품" 거짓 논란
김건희 여사가 착용했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와 똑같이 생긴 모조품이 쿠팡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화제다.
13일 온라인 상에는 '쿠팡 반클리프', '김건희 목걸이 세일' 등의 문구로 쿠팡에서 판매되는 목걸이 상품 정보가 공유됐다.
올라온 사진을 보면 해당 제품은 '눈꽃 물방울 김건희목걸이 실버S925 화이트골드도금'이라는 상품명으로, 37% 할인된 6만3550원에 판매되고 있다. 심지어 무료배송이다. 하지만 현재 이 제품을 검색하면 나오지 않아 논란을 의식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반클리프앤아펠의 '스노우 플레이크 펜던트'는 화이트 골드에 3.04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하이 주얼리 제품으로, 현재 가격은 8000만원대다.
해당 목걸이는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지였던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에서 1500만원 상당의 까르띠에 팔지, 2000만원대 티파니 브로치와 함께 착용하며 논란이 됐다.
김건희 여사 측은 "홍콩에서 15년 전인 2010년, 200만원에 구입한 모조품"이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제품 출시 시점이 2015년 11월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짓 논란이 일었다.
반클리프앤아펠이 도대체 뭐길래?
반클리프앤아펠은 각국 왕실과 세계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착용해 '하이엔드 주얼리'로 자리 잡은 명품 브랜드다.
네덜란드 보석 세공사 아들 알프레드 반 클리프와 프랑스 보석상 딸 에스텔 아펠이 결혼하면서 탄생한 브랜드로, 영국·이란 등 왕실과 상류층을 겨냥한 주얼리를 제작해 명성을 쌓았다.
특히 네잎클로버 모양의 '알함브라' 라인은 대표적 인기 제품이다.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가 개인채널에서 부캐인 대치맘 이소담으로 출연했을 당시 빈티지 알함브라 목걸이를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나는 솔로'에서 여성 출연자들이 알함브라 목걸이를 착용하고 나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10기 정숙의 목걸이는 자선 경매 후 모조품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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