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TV] 이화영 전 부지사, SNS로 절절한 심경 토로
박상수 “개심하고 있는 대로 말해야…역사가 평가할 것”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이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를 향해 “지금이라도 개심하고 있는 대로 말하라”고 촉구했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쌍방울그룹에게 억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대북 송금 혐의 등으로 징역 7년8개월의 형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11일 데일리안TV의 정치 시사 프로그램 ‘나라가TV’ 생방송에 출연한 박상수 전 대변인은 최근 이화영 전 부지사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언급하며 “제가 이걸 보면서 ‘왜 나는(사면 해주지 않지?)’라고 생각하는 그의 절절한 심정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숨이 턱턱 막히는 0.78평 감옥에서 낮밤 없이 몸을 뒤척인다”며 수감 생활의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박상수 전 대변인은 “정말 속상할 것”이라며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은 사면 대상에 오르내리는데 이화영 전 부지사는 말도 꺼내지지 않고 있다. 어찌 보면 내쳐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어보겠다고 대북 송금까지 했던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제는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면서 “입시 비리 했던 조국,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횡령한 윤미향은 사면하면서 이화영 전 부지사는 외면받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상수 전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화영 전 부지사를 향해 “이렇게 페이스북에 호소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개심하시고 아는 대로, 있는 대로 말하면 된다”며 “역사가 그것을 평가할 것이고, 그에 따른 결과는 미래에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권고했다.
정치권 이슈를 직설적으로 해부하는 데일리안TV의 대표 정치 토크쇼 ‘나라가TV’는 오는 18일(월)에도 오후 3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박상수 전 대변인이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치 사면 이슈부터 국민의힘 전당대회까지 날카로운 분석을 선보일 예정이며, 시청자 사이에서 이미 호평을 받고 있는 진행자 신주호 국민의힘 전 상근 부대변인과 정치적 합(合)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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