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김태희, '버터플라이' 시사회 참석…뉴욕서 빛난 여신 비주얼
배우 김태희가 할리우드 레드카펫에서 여전한 미모를 과시했다.
김태희의 할리우드 진출작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리걸 유니온 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김태희는 깔끔한 디자인의 블랙 오프숄더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길게 늘어뜨린 흑발 웨이브 스타일링은 특유의 우아한 매력을 더욱 빛나게 했다.
김태희는 40대 중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1980년생으로 올해 만 45세가 된 김태희는 지난 2017년 가수 비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몸매 관리 비결은 '골프·등산·필라테스'…효과는?
김태희는 연예계 대표 골프 마니아다. 최근에는 가수 백지영·배우 정석원 부부와 라운딩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골프는 남녀노소 나이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카트를 타지 않고 걸으면 노화를 방지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18홀을 모두 걸어서 이동한다고 가정하면 8~9km를 걷는 것으로, 약 1000~1500 칼로리가 소모된다.
골프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윙' 자세는 발끝에서 골반까지 체중을 실어 몸을 고정한 뒤 허리에 회전 운동을 가해 팔을 움직이는 것으로, 척추 기립근과 복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스윙을 자주 연습하다 보면 '코어'라고 불리는 복부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다만 디스크나 척추분리증 등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스윙할 때 지나치게 힘을 주지 않아야 한다. 또한 더운 날씨에는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장시간 걷지 않는 것이 좋다.
김태희는 또 다른 건강 비결로 '등산'과 '필라테스'를 꼽은 바 있다.
김태희는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공식 채널을 통해 "남산을 워낙 좋아한다. 예전에 남산 밑에 살 때는 일주일에 두세 번은 올라갔다"며 "지금도 일주일에 한 번은 남산타워를 찍고 오는 코스에 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등산은 지방을 태우면서 근육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 지방은 저중강도의 운동을 장시간 지속했을 때 가장 쉽게 연소되는데, 등산은 '전신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등산은 특히 하체와 코어 근육을 많이 사용한다. 정기적인 등산은 이러한 근육들을 강화시키고 근육량을 증가시킨다.
단, 등산을 할 때는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에 무리가 가게 된다. 최근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앓았거나 협심증, 부정맥, 심부전 같은 질병을 앓는 사람은 등산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필라테스는 자세 교정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증진시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필라테스를 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매리마운트대학과 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인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이에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은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필라테스는 임신 중기(임신 15~28주)부터 꾸준히 할 경우 골반과 복근 등이 교정돼 순조로운 출산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또 혈액순환을 돕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그러나 30주 이후 엎드린 자세와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는 자세를 할 경우, 복부와 자궁에 압박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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