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레전드 수비수, 2002 한일월드컵에도 나서
포르투갈의 레전드 수비수 조르제 코스타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포르투갈 프로축구 FC포르투는 5일(현지시각) 코스타가 클럽 훈련 센터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고 밝혔다.
코스타는 포르투갈의 센터백 출신으로 A매치 50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서 한국을 상대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서 활약하기도 했다. 팀의 핵심 수비수였던 그는 한국의 주공격수 안정환과 여러차례 경합을 펼쳤다. 포르투갈은 박지성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일월드컵 출전 이후 선수 유니폼을 벗은 그는 포르투갈, 루마니아, 키프로스 등의 프로 구단과 가봉 축구대표팀 등 십여 곳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포르투 구단은 “코스타는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의 가치, 헌신, 리더십, 열정을 보여줬다”고 추모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