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통화 및 정상회담 통해
셔틀 외교 재개 의지 재확인해"
이재명 대통령이 6월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이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당국 간 필요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양국 정상은 지난달 통화 및 정상회담 등을 통해 셔틀 외교 재개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중 한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 전후로 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접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이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것을 두고는 한일 정상회담의 세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되고 있다. 대통령실이 한미 정상회담 일정부터 확정한 뒤 한일 정상회담 일정 조율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대체적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열릴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문답에서 "무르익은 이야기들은 없다"며 "한미 정상회담의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말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