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수석 "일치된 당정대 보여줄 것" 기대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앞으로 집권여당 대표로서 책임감 있고 진중하게 당정대 원팀을 만드는 데 솔선수범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해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우 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당대표를 선출한 전당대회 직후 자신에게 직접 전화해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고도 밝혔다.
우 수석은 정 대표를 향해 "대통령께서 당대표로 계실 때 그 누구보다도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최고위원이었다고 회상하셨다"며 "개인적으로 (나와 정 대표는) 대학교 때부터 만났던 민주화 동지이기도, 또 지역구가 서대문갑과 마포을이 붙어있어서 20년간 이웃으로서 같이 정치를 해왔던 정치적 동지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앞으로도 호흡을 잘 맞춰서 일치된 당정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접견 자리는 정 대표와 우 수석의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 전환됐다. 권향엽 대변인은 접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께서) 학교를 다닐 때부터 가까우셔서 덕담 위주로 말씀하셨다"며, 현안에 대해서는 "특별한 말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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