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24 지식재산권 침해단속 연간 통계보고서
상표권 10만1344건, 디자인권·특허권 824건
문구류, 2022년 346건→2023년 752건 급증
지난해 세관당국이 적발한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이 1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송 국가 중 중국이 96.1%로 가장 많았다.
1일 관세청이 발간한 2024 지식재산권 침해단속 연간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청에서 적발한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은 총 10만2219건, 143만점이며 중량으로는 230t에 이르는 양이다.
지식재산권 종류별로는 상표권 10만1344건, 디자인권·특허권 824건, 저작권 51건이다.
상표권 침해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21% 증가하며 전체 적발 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통관 형태별로는 해외직구가 8만6873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의 85%를 차지했고, 적발 수량도 73만2000점으로 전년 대비 114% 늘어 해외직구를 통한 짝퉁 반입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품목은 가방류 3만1236건(30.6%), 신발류 2만6323건(25.8%), 의류 1만4218건(13.9%), 가전제품 5791건(5.7%), 신변잡화 5227건(5.1%) 완구문구류 4414건(4.3%) 순으로 많았다. 특히 완구문구류가 2022년 346건, 2023년 752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발송 국가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9만8192건으로 전체 건수의 96.1%를 차지해 전년도와 같이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3247건, 3.2%), 호주(369건, 0.4%), 태국(145건, 0.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국문 700부, 영문 300부 제작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무역위원회 등 유관부처를 포함해 해외공관,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 KOTRA, 지식재산권자, 지식재산권 관련 단체 등 국내외에 배포될 예정이며 관세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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