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팹리스 기업에 공공팹 활용 시제품 개발 지원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7.30 10:21  수정 2025.07.30 10:21

팹리스 기업 3곳 선정…공공팹 기반 시제품 제작·애로기술 해결 등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팹 활용 팹리스 기업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시행 하기로 하고 다음달 8일까지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팹리스 기업이 자체 생산설비 없이도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설계한 반도체 칩을 실제로 제작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사업주관은 한국나노기술원이 맡았으며, 경기도에 소재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팹리스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 중 3개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250nm 화합물 반도체 피디케이(PDK. Process Design Kit)를 활용한 엠피더블유(MPW. Multi Project Wafer) 제작을 지원받게 된다.


또 기술적 제약으로 개발이 지연된 제품에 대해서는 기업별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이를 통해 신생 팹리스 기업의 기술력 확보와 조기 사업화 기반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호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공공팹을 활용한 실질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도내 팹리스 기업들이 빠른 시장 대응력과 산업 경쟁력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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