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배현진 "최휘영 자녀, '네이버 자회사 단독 채용' 아빠찬스"…崔 "정해진 과정 거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게 불거진 장녀의 '네이버 자회사 단독 채용' 과정에서의 '아빠 찬스 의혹'을 집중 추궁하며 "대단히 교활하게 비쳐졌다"고 질타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최 후보자는) 자신이 쌓아온 네트워크를 통해 (자녀를) 좋은 회사에 채용시키기 위해서 슬쩍슬쩍 채용형식을 거치는 편법을 쓰는 기술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앞서 최 후보자의 딸 에밀리 최(한국명 최유정)씨가 미국에서 통용되는 링크드인 구직 SNS에 본인 이력을 ' 2016년 4월 대학 졸업, 네이버 자회사인 웨이브미디어에 근무했다'고 기재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배현진 의원실에서 추가로 확인 결과 최 씨는 웨이브미디어 근무 전인 2016년 6월 네이버에서 단기알바로 20일을 근무했고, 그 직후인 같은해 7월 네이버가 100% 출자한 약 770억원 규모의 미국 법인에 마케팅 직군에 단독 책임자로 채용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최 후보자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네이버의 CEO를 지낸 바 있다.
2016년 6월 10일 네이버 이사회가 의결한 24인의 웨이브미디어 창립 초기 조직 구성도에 따르면 마케팅 직군은 단 1명인데, 그 1명이 최 후보자의 딸이었다는 것이다. 배 의원이 웨이브미디어의 다른 부서의 책임자의 경력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동종 분야에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었지만, 최 후보자의 딸만 경력 없이 창립 초기 24인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앞서 최 후보자는 자신의 장녀가 자신이 대표로 재직했던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에 취직했다가 두 달 만에 퇴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 후보자는 "자녀는 대학 상위 15% 우수학생으로 졸업했으며, 소정의 절차를 거쳐 취업했다"며 "글로벌 회계법인에 합격한 적이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尹, 체포영장 청구 염두"…김건희특검, 오는 30일 강제수단 동원 주목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 관련해 피의자 신분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소환에 거듭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도 고려하겠단 입장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건강 악화'를 들어 출석이 어렵단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강제수단이 동원될 지 주목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1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이날 오전 10시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통보를 했다"며 "윤 전 대통령은 아무런 사유도 밝히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 특검보는 "특검은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이날 오전 서울 구치소장에게 다시 송부했다"며 "만일 이마저 응하지 않는다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특검팀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들어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윤 전 대통령 측에 통보했다. 출석요구서에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 혐의가 적시됐다.
▲이재용 삼성 회장, 워싱턴行...한·미 관세 협상 돌파구 찾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우리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국 출국길에 올랐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5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미국 방문 목적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안녕하세요"라고만 답한 뒤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이 회장은 미국 상호관세 발효를 불과 사흘 앞두고 우리측 협상 카드로서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 및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을 제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미 현지 반도체 생산 거점을 위해 370억달러(약 54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특히 전날 테슬라와 22조80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테일러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칩 AI6를 생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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