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스윙 9차례' LA 다저스 김혜성, 4타수 4삼진…7월 타율 심각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7.26 12:04  수정 2025.07.26 14:18

보스턴 원정 8번 타자로 선발 출전...4타수 무안타 4삼진

스트라이크존 들어온 직구 공략도 실패..헛스윙 연발

LA 다저스 김혜성. ⓒ AP=뉴시스

김혜성(LA 다저스)이 빅리그 커리어 사상 첫 4삼진 굴욕을 당했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4삼진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헛스윙만 10차례 가까이 했다.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온 직구를 공략하지 못했고, 유인구에도 많이 속았다.


2회초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는 우완 선발 브라이언 벨로를 상대로 헛스윙을 이어가며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후에는 공 4개로 삼진 처리됐다.


6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김혜성은 좌완 불펜 크리스 머피의 152km짜리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완 호르헤 알카라의 패스트볼 공략에 실패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직전 경기(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도 안타 없이 2개의 삼진만 당했던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03까지 하락했다. 7월 타율은 매우 좋지 않다(0.191).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 등을 묶어 5-2 승리, 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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