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협, 이재용 회장 최종 무죄 확정에 “경제 회복에 마중물”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7.18 14:28  수정 2025.07.18 15:15

“삼성전자 경영 불확실성 해소…새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나갈 시작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뉴시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이하 상장협)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무죄 확정에 대해 “우리 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상장협은 18일 논평을 내고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계 경제 환경에서 법원의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 경영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적극적 투자와 혁신적 사업 추진을 이끌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단순히 기업의 규모뿐 아니라 협력업체로 상생하는 수많은 중견·중소기업들과 연계돼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지향하는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나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상장협은 “이 회장의 창조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성그룹이 우리나라 경제의 돌파구를 열어줄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법원은 전일(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는 이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지 약 4년 10개월 만이자 2심 선고 이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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