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2025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리테일 흑전·부동산PF 정상화”

목표 초과 달성 위한 의지 견고히…임원·단장 등 20명 참석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고강도 효율화 전략 성과 확인

이달 16일 iM증권 여의도 사옥에서 진행된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 ⓒiM증권

iM증권이 올해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한 의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2025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17일 iM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전일(16일) 여의도 사옥 13층 대회의실에서 ‘2025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전 사업 본부의 임원·단장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국내·외 주요 이슈와 하반기 전망을 시작으로 상반기 경영 성과 리뷰와 하반기 추진 전략 발표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올해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추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고강도 효율화 전략의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장기 적자가 지속된 리테일 부문의 흑자전환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정상화가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됐다.

안정적 신규 수익원 확대를 위해 주력 중인 대출 중개·주선 영업과 지난해부터 우수한 실적을 지속 중인 트레이딩 부문도 실적 턴어라운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iM증권이 연초부터 전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전력을 다한 결과다.

우선 리테일 부문에서는 올해 새롭게 시행한 공동영업제도로 직원 간 협업체계 정착과 영업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대출중개·주선 전문 인력의 적극 채용을 통한 영업 규모 확장으로 저위험 수익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PF 부문은 ‘부동산 PF 정상화 특별관리협의회’를 운영하며 사업장별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일부 주요 사업장은 단계적으로 정상화 흐름에 진입, 안정적 수익원인 주선 영업 강화를 위해 외부 우수 인력 확보와 내부 구성원의 몰입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를 통한 수익 기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있다. 그룹의 모태인 대구·경북 지역 중심으로 영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IB2본부를 대구·경북 지역 기업 영업 전담 조직으로 운영했다. 이에 지역 소재 기업인 ‘올소테크’와 상장 자문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성무용 iM증권 사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전사 구조적 개선 전략의 효과가 상반기 실적으로 입증됐다”며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비즈니스 효율화와 수익 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중기 목표인 자본효율성 톱10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