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석열 '선택적 건강'…구속적부심 출석 기가 차"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5.07.19 00:10  수정 2025.07.19 00:10

윤석열 구속적부심 기각 직후 페이스북

"기각은 당연한 것…버텨도 사필귀정"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의 기각 결정과 관련해 "당연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특검 조사에는 출석하지 않던 윤 전 대통령이 구속적부심에는 출석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박찬대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구속적부심 기각은 당연한 것"이라며 "내란범들이 아무리 버텨도 사필귀정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구속 상태에 있는 윤 전 대통령은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법원은 "피의자 심문 결과와 이 사건 기록에 의하면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다고 인정돼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찬대 후보는 "특검의 조사에는 건강 등 갖은 핑계를 대며 응하지 않던 윤석열이 4시간 50분간 진행된 본인의 구속적부심에는 참석해,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구속의 부당함에 대해 설명했다고 한다"며 "기가 차다. 윤석열의 건강은 절차마다 선택적으로 괜찮아졌다, 나빠졌다 하느냐"라고 혀를 찼다.


나아가 "만약 윤석열 검찰총장이나 한동훈 검사장이었으면 이렇게 선택적으로 조사에 임하는 피의자를 어떻게 대했겠느냐"라며 "이미 진작 최고형량을 구형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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