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력개발원, 2년 연속 경평 A등급…107만개 일자리 성과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7.14 10:17  수정 2025.07.14 10:18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경. ⓒ데일리안DB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우수)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재무실적과 생산성 등 운영 효율성, 사회적 책임 이행, 주요사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개발원은 노인일자리를 통한 사회적 기여와 글로벌 확산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지난해 노인일자리 107만 개를 창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자리 성격 역시 돌봄·환경·산업현장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으로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1조4347억원 규모의 민간자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취업알선형, 시니어인턴십, 고령자친화기업 등 다양한 민간 일자리 모델로 15만9000여개의 경쟁력 있는 일자리를 만들었다.


해외 확산도 눈에 띈다. 유엔환경계획(UNEP)과의 협업, ODA 일자리 모델 개발, 중국·싱가포르 정부기관 대상 정책 소개 등으로 국제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했다. 환경 분야에선 플라스틱 선순환 구조를 통한 ESG형 일자리 성과로 ‘2025 세계 그린 월드 어워즈’ 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만5383명을 발굴하기도 했다. 이 중 8898명을 제도권 일자리로 연계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장애인, 청년 미취업자,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약자 대상 고용 목표를 100% 달성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