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후원회장, 이재명→윤여준…후원금 모금 시작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07.11 10:05  수정 2025.07.11 10:06

朴 측 "외연 확대 등 선거 활동 탄력" 기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후보자 등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3선·인천 연수갑)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그동안 박 의원의 후원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맡았었다.


박찬대 후보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11일 오전 당대표 출마에 따른 후원금 모금 계좌를 개설하고, 기존 이재명 후원회장을 대신해 윤여준 전 장관이 맡게 됐다"고 밝혔다.


'보수 책사'로 불렸던 윤 전 장관은 이 대통령이 중도보수로의 확장을 위해 올해 4월 6·3 대선 캠페인을 총괄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 직접 영입한 인사다.


박 후보의 후원회장은 2022년 8월부터 이 대통령이 맡고 있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한 분들이 많이 있지만, 대통령이 된 이재명 후원회장을 대신해 후원회장을 맡아줄 대표적인 분으로 윤여준 전 장관께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줘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 의원 측은 "윤 전 장관이 박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게 되면서, 외연이 더욱 확대되는 등 당대표 선거 활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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