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4사 공동 전국지표조사(NBS)
국민의힘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
대구·경북 지지도는 31%에 그쳐
더불어민주당이 45%의 지지율을 유지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세를 이어가 10%대로 추락했다.
1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5%, 국민의힘 19%로 집계됐다.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6월 23∼25일) 대비 민주당은 동일한 수치를 유지했으나, 국민의힘은 1%p 하락해 10%대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이어졌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5%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남북(69%)에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구·경북(31%)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인천·경기와 충청권에서는 민주당이 40%대 지지율을 유지하며 국민의힘에 더블스코어로 앞섰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0% △'인천·경기' 민주당 49% vs 국민의힘 17% △'대전·세종·충남북' 민주당 49% vs 국민의힘 14%였다.
이외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25%로, 강원·제주에서는 민주당 29% 국민의힘 22%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65%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3%였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가 3%p, 부정평가가 2%p 각각 상승한 수치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64%,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26%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93%,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이 63%였다. 이념 성향 별로는 중도층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6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9.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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