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블랙핑크 콘서트 시야 제한 사과…후속 조치 진행”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7.07 16:08  수정 2025.07.07 16:09

그룹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일부 좌석의 시야가 지나치게 방해됐다는 논란이 일자 소속사가 공식 사과하고,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지난 주말 진행된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N3 좌석의 무대 시야가 제한돼 관람에 어려움을 겪으신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는 지난 5~6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양일간 약 7만8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투어 콘서트 ‘데드라인’(DEADLINE)을 진행했다. 그러나 공연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일반 좌석임에도 불구하고 시야를 방해받았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구역 앞에 콘솔이 설치되어 있어 무대가 잘 보이지 않는 환경을 개선하고자, 관객들을 위해 LED 스크린을 확장 설치했으나 당사의 의도와 달리 불편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객들의 불만이 잇따라 터져나옴에 따라 YG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구역에 대한 불편을 접수한 관객을 대상으로 후속 조치에 나선다.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를 통해 안내드릴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관람 환경을 고려하며, 보다 나은 공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이번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욕, 파리, 런던, 도쿄, 홍콩 등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총 31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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