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한달새 순자산 3배 ↑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6.30 09:13  수정 2025.06.30 09:13

개인 투자자 자금 400억원 이상 유입…우수한 성과에 투심

연초 이후 수익률 60%…국내 액티브 주식형 ETF 중 1위

테마별 대표 종목인 SK하이닉스·한화에어로 등 편입

ⓒ신한자산운용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메가테크 테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신한자산운용의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가 최근 한 달 동안 순자산이 3배 이상 증가해 총 5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10월 상장한 이후 꾸준한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개인 투자자 중심의 리테일 자금이 400억원 이상 대거 유입된 결과다. 이처럼 급격한 투자자 수요 확대는 눈에 띄는 성과 덕분이다.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의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20.27%, 35.85%, 61.28%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5.88%, 17.21%, 27.08%)을 크게 웃돈다.


특히 연초 이후 수익률은 59.67%로, 코스피(27.36%)의 두 배 이상이다. 이는 국내 액티브 주식형 ETF 중 1위에 해당한다. 반도체·항공우주·AI전력인프라 등 주요 테마가 시장 대비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며 ETF 수익률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는 ▲모빌리티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항공우주 ▲맞춤형 헬스케어 등 국내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메가테크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하는 등 매월 수시변경을 통한 액티브 전략으로 유연하게 운용된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베스트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마·종목을 편입한다. 이에 세상의 변화와 구조적 성장 산업을 빠르게 반영하여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테마별 대표 종목인 ▲두산에너빌리티(AI전력인프라) ▲SK하이닉스(인공지능)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우주) ▲로보티즈(지능형 로봇) ▲에이비엘바이오(맞춤형 헬스케어) 등은 연초 이후 평균 약 10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 이사는 “특정 테마에 집중하는 ETF는 상승 국면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으나, 하락 시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며 “테마 순환매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리스크를 제어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신정부의 정책 기대감, 원화 안정세 등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에 주목해 매수 주체와 주도 섹터의 변화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트럼프 관세 유예 종료 등 이벤트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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