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위해 5일 동안 달걀만 150개 먹은 한 남성이 자신의 몸에 생긴 변화를 공유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 사는 조슈아 앨러드(25)는 유튜브를 통해 하루에 30개씩, 5일 동안 총 150개의 달걀을 먹는 극단적 다이어트 실험을 직접 수행한 후 그 결과를 공개했다.
조슈아 앨러드는 하루 다섯 끼 식사하면서 한 끼에 달걀 6개를 후라이 등으로만 먹었고, 다른 음식이나 보충제는 일절 먹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5일 간의 도전 후 조슈아 앨러드는 눈에 띄게 날씬해졌다.
조슈아 앨러드는 "살아남았다. 죽지 않아 다행이다. 매우 날씬해졌고 근육이 뚜렷해졌다"면서 "밤이 되면 매우 피곤해졌고, 수면의 질이 정말 좋아졌다. 스트레스도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달걀 30개만 먹는 일이 고역일 것 같지만, 그는 오히려 중독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정말 하루에 달걀 30개씩 5일 동안 150개를 먹어도 괜찮을까?
"달걀을 5일 동안 150개 먹어도 괜찮아?"
1.콜레스테롤 섭취 과다
달걀 1개에 약 186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
하루 권장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300mg 이하가 일반적.
하루 30개면 콜레스테롤만 약 5580mg 섭취하게 된다. → 권장량의 18배 이상!
2.단백질 과잉
달걀 1개에 단백질 약 6g → 30개면 하루 180g 이상
체중 70kg 기준으로도 하루 단백질 권장량은 약 56~140g 정도. 이보다 훨씬 많아진다.
단백질 과잉 섭취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3.비타민/미네랄 불균형
달걀은 영양이 풍부하지만, 섬유질·비타민 C·칼슘 등 일부는 부족해진다.
단일 식품 위주의 식단은 영양 불균형 위험이 크다.
4.소화기계 부담
고단백 식사는 소화가 어려워서 위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위장이나 간, 췌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주의 필요.
"얼마나 먹는 게 적당할까?"
하루 30개의 달걀을 총 5일 동안 150개 먹는 것은 건강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만약 식단 목적(다이어트, 벌크업 등)이 있다면, 전문 영양사나 의사와 상담 후 안전하게 접근하는 걸 추천하는 것이 AI의 분석이다.
실제 영양학 전문가 톰 샌더스(TomSanders) 런던 킹스칼리지 교수는 "달걀 30개는 약 2000kcal, 단백질 195g, 지방 135g(포화지방 약 35g), 콜레스테롤 약 10g을 섭취하게 해 근육 유지와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큰 해가 되지 않지만, 유전적으로 고(高)콜레스테롤에 취약한 경우 혈중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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