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파견 요청 마무리…본격적인 수사 착수 준비
"사실 파악·법리 검토 통해 어떻게 수사할지 논의"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주요 수사기관에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 특검은 "전날 대검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관련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특검팀이 검찰, 경찰, 공수처에서 담당해온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정식으로 넘겨받겠다는 뜻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팀이 전날 부장검사 8명을 비롯한 검사 40명의 파견 요청을 마무리하면서 기본적인 진용을 갖췄다. 특검팀은 8개 수사팀을 구성해 사건을 나눠 담당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 특검은 이날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법리를 검토하면서 어떻게 수사할지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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