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아대학교 박관용(71) 사회대 정치외교학과 석좌교수와 조무제(68)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가 주요 국가정책 수립 및 범국가적 경축행사 등에 관한 대통령 자문역할을 맡는 ‘국민원로회의’ 위원으로 활동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정치, 외교·안보·통일, 경제, 사회통합, 교육과학, 문화체육 등 사회 각 분야를 대표하는 60여명의 원로로 국민원로회의를 구성했다. 의장은 한승수 국무총리와 현승종 전 국회의장, 김남조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동아대 박 석좌교수는 정치 분야, 조 석좌교수는 경제 분야에서 활동한다.
국민원로회의는 국무총리와 민간위원 중 대통령이 지명하는 의장과 대통령이 위촉한 위원 60명 이내로 구성, 1년 임기로 활동하게 되며 상ㆍ하반기로 나눠 정기회의를 갖고, 3ㆍ1절과 광복절 등 범국민적 국가행사와 존속기간이 만료된 건국60년기념사업위원회 후속조치 사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국민원로회의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국민원로회의는 지난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열고, 올해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정부 측 설명을 들은 뒤 경제위기 극복 방안 등 국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데일리안부산 = 전용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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