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초거대 AI ‘엑사원’ 개발 주도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6.23 15:57  수정 2025.06.23 15:57

은탑산업훈장 수훈한 AI 전문가…AI 상용화·글로벌 협력 성과 인정받아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

이재명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23일 지명됐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LG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 개발과 발전을 이끈 전문가다.


배 후보자는 광운대 전자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전자공학 석사·박사 학위를 ㅂ다았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서던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탈레스와 SK탈레콤 미래기술원 등을 거쳐 2016년 LG그룹에 합류했다.


배 후보자는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을 개발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배 후보자가 이끈 LG AI연구원은 2021년 12월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1.0을 발표한 이후 2023년 7월 엑사원 2.0을 공개하는 등 생성형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작년 말에는 엑사원 3.5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배 후보자는 2023년 15개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초거대 AI를 상용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민간위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정책협력위원장 등도 맡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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