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포 이민지, 메이저 대회 우승…최혜진·이소미 공동 8위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6.23 08:08  수정 2025.06.23 08:08

이민지. ⓒ AP=뉴시스

호주 교포 이민지가 1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민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민지는 2023년 10월 국내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개인 통산 11승째를 달성했다.


메이저 우승도 세 번째다. 앞서 이민지는 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US여자오픈서 우승을 차지, 오는 8월 열리는 AIG 여자오픈 또는 내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한다.


또한 우승 상금 180만 달러를 챙긴 이민지는 상금랭킹에서도 261만 124달러를 기록,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지난 3라운드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오버파로 고전하는 사이 4언더파로 타수를 줄이며 선두로 나선 이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경기 초반 3타를 잃었으나 14번(파5)과 15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2위권 선수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민지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오스턴 김(미국)과 짜네띠 완나샌(태국, 이상 -1)이 최종 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올랐고 이와이 치사토(일본), 지노 티띠꾼(태국)이 최종 1오버파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 최혜진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라 메이저 대회 3연속 TOP 10에 진입했고 이소미 또한 같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황유민(+6)은 공동 19위, 방신실(+7)은 공동 23위의 만족스런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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