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하지'에도 장맛비 계속…오후엔 일부 소강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6.20 18:12  수정 2025.06.20 18:12

아침 최저기온 20∼24도, 낮 최고기온 24∼29도

미세먼지 농도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 '좋음' 수준

전국 곳곳 비가 내린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한 시민이 손으로 비를 막으며 뛰어가고 있다.ⓒ연합뉴스

한 해 중 낮이 가장 긴 하지(夏至)이자 토요일인 21일에도 전국이 흐리고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전국이 흐리고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 이외의 중부 지방은 오후 6시에 비가 그칠 예정이다. 남부지방과 제주 일대도 오후부터 일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충청 남부와 전북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광주·전남 북부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20∼21일 이틀 동안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 대전·충남 남부, 전북은 최대 150㎜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 세종·충남 북부, 충북, 광주·전남 북부는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50∼100㎜, 광주·전남과 대구·경북, 경남 서부 내륙 30∼80㎜, 제주도 20∼80㎜, 부산·울산·경남과 울릉도·독도 20∼60㎜, 강원 동해안 10∼50㎜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년보다 조금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대전 27도 ▲대구 28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0∼3.5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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