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객’ 하정우도 눌렀다…포털 장악한 ‘AI 하정우’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6.21 00:00  수정 2025.06.21 01:03

ⓒ네이버 갈무리·뉴시스

하정우 대통령실 초대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이 배우 하정우보다 더 많은 검색량을 기록하며 포털사이트 검색 최상단에 올랐다.


20일 기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하정우’를 검색하면 배우 하정우가 아닌 하정우 수석이 제일 위에 노출된다.


네이버는 동명이인의 경우 사용자 검색량과 클릭 수 등을 종합해 자동으로 노출 순서를 결정한다.


이번 결과는 하정우 수석이 배우 하정우보다 더 많은 검색과 클릭 수를 기록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정우 수석이 최상단에 노출된 것은 최근 새 정부가 발표한 AI 산업 육성을 위한 100조원 규모의 투자 공약 등으로 인해 대중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1977년생이 하정우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중 최연소 인사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한 그는 AI 스피커 등을 개발했으며, 네이버 AI랩(현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연구소장을 맡아 국내 첫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 개발을 이끈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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