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머스타드 토크콘서트’에 아동권리보장원 협력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6.19 16:04  수정 2025.06.19 16:04

입양특례법 개정 앞두고 정익중 원장 강연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따뜻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다. 아동권리보장원이 입양 전문 유튜브 채널 ‘하이머스타드’와 함께 오는 28일 입양 토크콘서트에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입양: 한 아이에게 건네는 따뜻한 세상’이 주제다. 입양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 있는 시민 100여명을 초청해 입양 가족의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고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입양특례법의 핵심 내용을 전달하는 자리로도 주목받는다.


행사에는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이 직접 참여해 입양특례법 개정 내용과 입양 절차의 공공화 방안을 설명한다. 강연 이후에는 입양을 고민 중인 시민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입양 가족과 입양된 성인 자녀들도 무대에 선다. 난임 끝에 입양을 결정한 가정,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자녀, 입양에 대한 편견과 마주한 경험 등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주최한 ‘하이머스타드’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다룬 콘텐츠로 누적 조회수 713만회를 기록한 유튜브 채널이다. 특히 입양 콘텐츠는 공공기관과 학교의 교육자료로 활용될 만큼 공감과 신뢰를 얻고 있다.


정 원장은 “입양이 민간 중심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공적 체계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입양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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