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중동해역 내 우리 선원·선박 보호 강화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6.19 13:24  수정 2025.06.19 13:24

해양수산부 전경.ⓒ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 등에서 GPS 교란이 발생하는 등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 선박의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중동해역에서 운항 중인 우리나라 선박의 비상 상황에 대비해 지난 2023년 11월부터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보 공유 등 공동 대응체계를 가동해 왔다.


최근 중동정세가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매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우리나라 선박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변화하는 정세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또 오는 25일에는 해수부 장관 주재로 호르무즈 해협 내 드론에 의한 민간선박 공격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 간 상황전파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강도형 장관은 “우리나라 해상 공급망의 큰 역할을 맡고 있는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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