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남부 장마는 20일쯤부터…평년보다 빨라”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6.17 14:25  수정 2025.06.17 14:27

ⓒ뉴시스

올해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장마는 오는 20일쯤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보됐다.


17일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점차 세력을 확장함에 따라 중국 남부지방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20일 전후에는 중부·남부지방이 정체전선의 영향권에 들어설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전북 지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전면에 형성된 온난전선의 영향으로 19일 늦은 오후에서 밤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0일부터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평년(1991~2020년)보다 중부지방은 닷새, 남부지방은 사흘 가량 이른 셈이다. 평년 기준 장마 시작일은 중부지방이 6월 25일, 남부지방은 6월 23일이다.


정체전선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 머물며 해당 지역에 비가 이어지고, 이후 25일쯤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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