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오후 전국 곳곳에 비…수도권 올해 첫 '폭염주의보'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6.15 10:41  수정 2025.06.15 11:06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지난해 7월 31일 오후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도로 위를 걸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일요일인 15일은 오후부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에 제주에서 시작해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라권, 밤부터 경상 서부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15∼16일 이틀간 대전·세종·충남, 충북 10∼60㎜, 전북 10∼50㎜, 강원 동해안, 울릉도·독도 5∼2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광주·전남, 강원 내륙·산지, 경남 내륙 20∼6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제주도 30∼80㎜ 등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 기온은 24~32도가 되겠다. 이날 오전 9시부터는 포천과 가평, 파주, 안성, 여주, 양평 등 경기 6개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기상청은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햇볕에 습도가 높아지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29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폭염특보 지속시간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특히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이날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와 조업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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