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이던 2019년 8월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열린 '응급의료 전용헬기종합시뮬레이션 훈련'에서 이국종 당시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부산광역시의사회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위급 공직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도록 한 이재명 정부의 ‘국민 추천제’에 따른 것이다.
이국종 원장은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교수와 권역 외상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군대전병원장을 맡고 있다.
부산시의사회는 추천서에서 “심각하게 훼손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과 의과대학 교육을 정상화하고,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이국종 원장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덴만의 영웅’인 이 원장이 의료인으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의료 최전선의 외상외과학 교수로서 뛰어난 전문성과 헌신을 보였고, 군인으로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일해왔다”고 덧붙였다.
이국종 원장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으로서 24시간 닥터헬기 도입을 비롯한 중증외상 환자 치료체계를 구축하며 응급의료 체계 개선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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