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수본, 대통령경호처서 비화폰 서버 기록 등 자료 임의제출 형태 확보 중
협의 진행하며 서버 기록된 디지털 자료 확보하는 데 시간 걸리는 것으로 전해져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해 조만간 특별검사가 임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검찰이 특검 출범 전 막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대통령경호처에서 비화폰 서버 기록과 폐쇄회로TV(CCTV) 자료를 임의제출 형태로 확보하고 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혐의 입증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진행 중인 자료 확보 절차의 하나다. 경호처와 협의를 진행하면서 서버에 기록된 디지털 자료를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달 5일 국회에서 '윤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진상규명' 특검법이 통과된 것과 무관하게 현재 진행 중인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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