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계신 국회 노동자의 헌신 잊지 않겠다"
21대 대통령에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직후 국회에서 일해온 공무직 노동자들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난 2023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단식 기간 동안 당대표실을 담당했던 미화원 최성자 씨를 직접 만났다.
이 대통령측은 "12·3 내란사태 당시 계엄군의 국회 침탈을 최전선에서 막아냈던 분들은 방호직원이었으며, 혼란스럽던 민의의 전당을 깨끗이 정리해 주신 분들은 국회 청소노동자"였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계신 국회 노동자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감사 인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국회 잔디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짧은 인사를 나눈 뒤 공식 오찬장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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