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회 청소노동자·방호직원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5.06.04 12:12  수정 2025.06.04 12:14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계신 국회 노동자의 헌신 잊지 않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마친 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낭독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1대 대통령에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직후 국회에서 일해온 공무직 노동자들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난 2023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단식 기간 동안 당대표실을 담당했던 미화원 최성자 씨를 직접 만났다.


이 대통령측은 "12·3 내란사태 당시 계엄군의 국회 침탈을 최전선에서 막아냈던 분들은 방호직원이었으며, 혼란스럽던 민의의 전당을 깨끗이 정리해 주신 분들은 국회 청소노동자"였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계신 국회 노동자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감사 인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국회 잔디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짧은 인사를 나눈 뒤 공식 오찬장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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