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이강인도 벤치서 영광 만끽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6.01 06:13  수정 2025.06.01 06:21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PSG. ⓒ 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마침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최강자로 거듭났다.


PSG는 1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풋볼 아레나 뮌헨(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결승서 5-0 대승을 거뒀다.


완벽한 우승이었다.


PSG는 전반 12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뒤 8분 후 데지레 두에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PSG가 분위기를 압도했다. 후반 18분 두에가 다시 포문을 연 PSG는 후반 2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골을 보탰고 후반 41분 세니 마율루가 쐐기골을 넣으며 인터 밀란의 추격 의지를 완벽하게 꺾었다.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후반 기대했던 교체 투입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승리 확정 후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며 우승을 만끽했다.


한국 선수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 담았던 박지성 이후 두 번째다. 다만 박지성은 당시 결승전서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역대 최다 골 차 기록을 세운 PSG는 유러피언 트레블(3관왕)까지 이뤄냈다. PSG는 이번 시즌 프랑스 정규리그인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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