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의 수장 무함마드 신와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연합뉴스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의 수장 무함마드 신와르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군 정보 당국이 무함마드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주 무함마드의 사망에 대해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공식 발표는 이날까지 미뤄왔다. 무함마드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주모자 중 한 명으로 전임 수장인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가자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에 위치한 유럽 공원을 공습해 하마스 대원들을 사살했고 사망자 시신 중에 무함마드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그가 사망했을)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수천 명이 모여있던 가자지구내 한 배급소 주변에서 탱크와 군용 헬리콥터를 동원해 총격을 발사하는 등 대대적인 하마스 소탕 작전에 나섰다. 이스라엘군 측은 이에 대해 “경고 사격만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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