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행안장관 대행 "서울 중구 노후상가 화재 구조·진압 총력"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5.28 18:16  수정 2025.05.28 19:08

"소방청, 경찰청, 서울특별시, 중구 등 관련기관 가용인력과 장비 총동원" 지시

화재로 70대 남성 1명 연기 흡입해 병원 이송…소방 대응 2단계 상향

28일 서울 을지로3가역 인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세운대림상가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소방청, 경찰청, 서울특별시, 중구 등 관련기관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고 대행은 "인근 지역으로 화재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주민대피를 하고,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경찰에서는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쯤 을지로 세운대림상가 인근 건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7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이날 오후 3시5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후 4시37분 2단계로 상향했다. 현재까지 소방차 20대와 인력 79명을 동원해 진화·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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