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합 직무 부족’ 해결 나선다…장애인고용공단, 8개 기업과 협약

장애인고용 어려움 겪는 기업 대상

맞춤형 직무개발 지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CI.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적합 직무 부족으로 장애인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맞춤형 직무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을 맞잡는다.

장애인고용공단은 28일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8개 기업과 함께 ‘선도기업 전략직종 직무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케이티희망지음 ▲풀무원투게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진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선도기업 전략직종 직무개발’은 공단이 기업 맞춤형 직무를 발굴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직무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각 기업은 ▲직무개발을 위한 직무디자인 협력체계 구축 ▲개발 직무에 대한 기업 현장 적용 노력 ▲개발직무를 통한 장애인고용 실천 노력 ▲동종·유사 산업으로의 개발 직무 보급을 위한 인프라 공유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종성 공단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 의지는 있으나, 적합한 직무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여전히 많다”며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직무 영역을 구체적으로 개발해 장애인 고용이 더욱 확대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