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대구FC를 완파하고 K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7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대구와의 16라운드 원정 경기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개막 후 12경기 연속 무패(8승 4무, 승점 32)를 이어간 전북은 포항에 패한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1)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전북은 대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향후 순위 경쟁서 우위를 이어갈 수 있다.
반면, 대구는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지며 12개팀 중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고 있다. 경기 전 대구의 새 감독으로 선임된 김병수 감독은 관중석에서 팀이 패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날 전북은 전반 16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간 뒤 전반 종료 직전 티아고가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돼 6월 A매치를 치르게 될 득점 선두 전진우가 후반 20분 시즌 11호골을 성공시켰고 6분 뒤에는 어시스트까지 올리며 맹활약을 이어나갔다.
한편, 포항은 대전 원정서 3-1로 승리하며 4위로 올라섰고, 수원에서는 원정팀 제주가 수원FC를 1-0으로 꺾어 시즌 첫 원정 승리를 챙겼다. 11위였던 제주는 이날 승리로 10위였던 수원과 자리를 맞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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