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건축무한육면각체’가 영상화된다.
26일 만화, 웹툰, 소설 IP 전문 제작사 재담미디어 측은 영상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건축무한육면각체’의 영상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축무한육면각체’는 장용민 작가의 작품으로, 미스터리한 전개가 인상적인 소설이다.
작품은 국문과 대학생 지우가 건축가이자 시인인 이상을 졸업 논문 주제로 삼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관련 자료가 부족하고 번번이 논문 퇴짜를 맞던 지우는 우연히 이상을 공부하는 인터넷 카페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만난 은표라는 인물과 함께 이상과 그의 시 ‘건축무한육면각체’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의 이야기와 관련된 정체불명의 메일이 도착하면서, 소설 속 설정과 관련된 사람들이 살해당하는 기이한 사건이 벌어진다. 지우와 은표 역시 살해 위협에 직면하게 되며, 사건의 진상과 은표가 감추고 있는 비밀이 서서히 드러난다.
이번 영상화 제작을 맡은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서울의 봄’, ‘내부자들’ 등을 제작한 영상 제작사다.
소설을 쓴 장용민 작가는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작인 ‘궁극의 아이’가 출간되자마자 독자들의 지지를 받았고, 또 다른 작품인 ‘부치하난의 우물’은 지난해 뮤지컬로 공연됐다.
한편, 재담미디어는 웹툰과 소설 IP 기반의 영상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공동제작사로 참여한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2’가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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