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빈 공략' 이정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3안타 SF 0-3 완패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5.25 07:19  수정 2025.05.25 07:19

이정후 ⓒ AP=뉴시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81.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0-2 끌려가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뽑았다. 워싱턴 선발 우완 제이크 어빈의 초구 볼을 흘려보낸 뒤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135km)을 때려 우전 안타를 뽑았다. 전날 멀티히트에 이어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순간이다.


더 이상의 안타는 없었다.


어빈 호투에 눌려 0-2 뒤진 샌프란시스코의 6회초 공격에서 이정후는 1사 후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이정후는 포심 패스트볼(149km)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0-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9회초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바뀐 투수 호르헤 로페즈의 너클 커브(134km)를 때렸는데 투수 땅볼이 됐다.


NL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는 총 3개의 안타를 뽑는데 그치며 0-3 완패했다. 3개 중 1개가 이정후가 만든 안타다. 선발 카일 해리슨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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