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맨' 빌리 조엘, 뇌 질환으로 활동 중단…"청력·시력 문제"

이예주 기자 (yejulee@dailian.co.kr)

입력 2025.05.24 16:46  수정 2025.05.24 16:47

'피아노 맨'(Piano Man)으로 유명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이 뇌 질환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엘은 SNS를 통해 "정상뇌압수두증으로 진단받았다"며 "최근 공연으로 인해 상태가 악화되어 청력, 시력, 균형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정상뇌압수두증은 뇌에 척수액이 쌓여 발생하는 희소 질환으로 인지 기능 저하와 보행 장애, 방광 조절 장애 등을 유발한다.


조엘은 "회복될 때까지 공연을 삼가야 한다는 권고에 따라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며 "관객들을 실망시켜 죄송하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알렸다.


앞서 조엘은 3월에도 건강 문제로 인해 예정된 공연을 몇 개월 연기한 바 있다.


빌리 조엘은 1971년 데뷔한 가수로 '업타운 걸', '피아노 맨', '저스트 더 웨이 유 아'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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