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한의사협회 방문 이어
선대위, 서울시의사회와 협약식
서명옥 "의료개혁 원점 재정비"
국민의힘이 의료계와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문수 대선 후보가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한 데 이어 당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가 서울시의사회와 정책협약을 맺으며 연이틀 밀착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직능총괄본부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 회관에서 서울시의사회와의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직능총괄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서명옥 의원과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사회 주요 임원진들이 모두 참석했다.
서 의원은 "(구)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의정갈등 해결에 속도를 내지 못한 점에 대하여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거듭 올린다"며 "어제(22일) 김 후보가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하고 당선 즉시 의정갈등 사태를 해결을 위해 의료개혁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전문가이신 의사들의 의견을 최우선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한 번만 더 믿고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의사들이 요구하는 의료개혁은 의사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오늘 저희의 정책제안을 국민건강을 위한 것으로 여기고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책협약식 이후에는 서 부본부장과 서울시의사회 주요 임원 간 정책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전공의 추가모집, 정부의 코로나19 진료비 환수조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서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김 후보가 말한대로 국민의힘의 모든 의료정책은 전문가인 의사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만들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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