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여수 발전소·비료공장 방문…고체연료 활용·비료 수급 점검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5.22 18:00  수정 2025.05.22 18:00

남동발전 방문해 시험발전 계획 청취

비료 원료 공급망 리스크 대응 강조

농식품부. ⓒ데일리안DB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2일 전남 여수에 소재하고 있는 남동발전 여수 발전본부 및 남해화학 여수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시험발전을 준비 중인 남동발전 여수 발전본부의 시험발전 계획과 국내 최대 무기질비료 생산업체인 남해화학의 비료 원료 수급 및 생산 현황에 대해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방문한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는 석탄 120만t을 이용해 연간 4만GWh(약 9백만 가구가 1년에 사용하는 전력량)를 발전하는 대형 발전소로다. 연간 약 21만t(우분 70만t 수준)의 고체연료 활용을 목표로 올 6월까지 고체연료 시험발전을 완료하고 사용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고체연료 시험발전 계획을 청취한 박범수 차관은 “지난해 남부발전에 이어 남동발전이 고체연료 활용을 추진하는 등 고체연료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시험발전 결과 등을 바탕으로 고체연료 활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남해화학도 방문했다.


박 차관은 “원자재 수급 및 비료 공급에는 현재까지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나, 중국 수출제한, 러-우 전쟁 장기화, 환율 상승 등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비료 원료 공급망 리스크 완화를 위해 매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추경에 무기질비료 지원사업이 반영된 만큼 농업인의 영농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비료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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