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맘마미아!’ 7월 새 시즌 개막…최정원·신영숙 등 출연

뮤지컬 ‘맘마미아!’가 2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21일 공연기획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맘마미아!’는 7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을 올린다.

ⓒ신시컴퍼니

‘맘마미아!’는 ‘댄싱 퀸’ ‘허니, 허니’ 등 아바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999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한 스테디셀러 히트작이다. 누적 관객수는 총 7000만명이 넘는다.

국내에서는 2004년 처음 무대에 올라 지금까지 230만 관객을 모았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작품은 아름다운 그리스 휴양지를 배경으로 엄마 도나와 딸 소피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다. 아버지의 정체를 모르는 소피가 자신의 결혼식에 도나의 전 연인 샘, 해리, 빌을 모두 초대하며 벌어지는 소동이 주된 줄거리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프로듀서는 “‘맘마미아’가 주는 행복은 결코 작지 않다. 수많은 관객이 웃고 울며 돌아가는 걸 볼 때마다 공연이 주는 진짜 힘이 무엇인지 다시 확인하게 된다”며 “올해 다시 한 번 이 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꺼내는 이유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믿기 때문”이라고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도나 역에 최정원과 신영숙, 소피 역에 루나와 최태이, 타냐 역에 홍지만과 김영주, 로지 역에 박준면과 김경선, 샘 역에 김정민과 장현성, 해리 역에 이현우와 민영기, 빌 역에 김진수와 송일국이 나선다.